Definition
E1 지표를 처음 집계하는 팀의 대부분은 절대값 목표와 원단위 목표 중 무엇을 쓸지를 규제 읽기 회의에서 처음 결정한다. 기준은 양쪽 모두 인정한다. 막상 감리 나왔을 때 조서에서 요구하는 증거는 완전히 다르다.
비교표
| 구분 | 절대 배출량 목표 | 집약도 목표 |
|---|---|---|
| 측정 단위 | 총 tCO2e | tCO2e/매출 백만원 또는 tCO2e/생산단위 |
| 기후 영향 | 대기 중 배출량 직접 감축 | 효율성 개선, 총 배출량은 증가 가능 |
| 사업 성장과의 관계 | 성장과 무관하게 총량 감축 | 성장하면서 단위당 효율 개선 |
| SBTi 승인 | 1.5°C 목표에 필수 | 제한적 승인, 추가 조건 필요 |
| 달성 난이도 | 성장 기업에게 어려움 | 기술 개선으로 달성 가능 |
| 공시 복잡성 | 단순한 연간 총량 비교 | 분모 지표 선택과 정규화 필요 |
실무에서 구분이 중요한 상황
성장 단계의 제조업체가 절대 목표를 설정했지만 매출이 50% 증가하면서 총 배출량도 같이 올라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제 경험상 이런 파일이 감리 대상이 되면 첫 번째 지적 사항은 목표 설정 방법론이 아니다. 실제 감축 실적과 보고 기준의 괴리다. ESRS E1.44는 기업이 목표 설정 방법론과 선택 근거를 공시하도록 요구합니다.
반대로 성숙한 산업의 기업이 집약도 목표만 설정하면 총 배출량 증가를 은폐하는 수단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파리협정 목표와의 정합성을 평가할 때 절대 목표를 선호합니다. EU 택소노미에서도 기후 완화 기여도 평가 시 절대 목표를 우선시합니다.
판단의 갈림길은 분모의 안정성이다. 집약도 목표를 쓸 거면 분모가 3년 이상 일관되게 측정되었는지부터 본다. 분모가 흔들리면 감축률 숫자는 무의미하다. 이 한 가지가 빅펌 조서와 그렇지 않은 조서를 가르는 지점이다.
두 목표 유형을 모두 보여주는 산출 예시
고객사: 대한정밀화학 주식회사 업종: 특수화학 제조업, 2024년 매출 1,200억 원, Scope 1+2 배출량 85,000 tCO2e
2025년 목표 설정: - 절대 목표: 2024년 대비 Scope 1+2 배출량 8% 감축 → 78,200 tCO2e - 집약도 목표: 매출 백만원당 배출량 15% 개선 → 0.70 → 0.60 tCO2e/백만원
문서화 노트: ESRS E1.44 요구사항에 따른 목표 설정 근거 및 방법론 기재
2025년 실제 결과: - 매출: 1,350억 원 (12.5% 증가) - 총 배출량: 79,500 tCO2e - 집약도: 0.59 tCO2e/백만원
문서화 노트: 목표 달성 여부 평가 및 미달성 시 원인 분석
절대 목표는 미달성(목표 78,200 tCO2e 대비 실제 79,500 tCO2e)되었지만 집약도 목표는 달성(목표 0.60 대비 실제 0.59)했습니다. 두 목표를 혼동했다면 성과를 잘못 평가하거나 이해관계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습니다.
파트너가 갈리는 지점
솔직히 이 문제는 같은 조서를 놓고 파트너 두 명이 반대 결론을 내는 것을 여러 번 봤다. 파트너 A는 ESRS E1.44가 "명확한 근거"만 요구할 뿐 목표 유형을 지정하지 않으므로, 성장 기업에 집약도 목표를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성장 단계 제조업에 절대 목표를 강요하면 사업 현실과 괴리된 숫자가 나온다는 주장이다. 파트너 B는 반박한다. SBTi 1.5°C 경로는 절대 감축이 기본값이고, 집약도는 예외 조항이다. 집약도 목표를 승인해 주면 조서는 통과되더라도 투자자 관점의 감리에서 재평가를 받는다. 둘 다 근거가 있다. 갈리는 지점은 "기준 준수"를 ESRS만으로 볼지, 이해관계자 압력까지 포함시킬지다.
왜 이걸 자꾸 틀리는가
고객사는 집약도 목표를 선호한다. 보고서에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매출이 늘면 총 배출량이 늘어도 집약도 숫자는 개선된다. 감사인 입장에서는 분모의 안정성을 따져야 하는데, 분모를 매년 다르게 정의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너무 쉽다. 매출, 생산량, 임직원 수 중 유리한 것을 골라 쓰는 식이다. 시즌 막바지에 E1 지표를 마지막으로 검토하는 팀은 분모 일관성까지 추적할 시간이 없다. 이게 구조적 압력이다.
실무자와 검토자가 놓치는 부분
- 목표 유형 선택 근거 미흡: ESRS E1.44는 기업이 왜 특정 목표 유형을 선택했는지 설명하도록 요구하지만, 많은 기업이 "업계 관행"이라는 모호한 근거만 제시합니다. 사업 전략, 성장 계획, 기술적 제약을 한 줄로 묶지 말고 각각 근거를 달아야 한다.
- 집약도 지표 일관성 부족: 집약도 목표 설정 시 분모 지표(매출, 생산량, 임직원 수)를 연도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SRS는 목표 기간 동안 일관된 방법론 적용을 요구합니다.
- SBTi 요구사항 오해: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는 절대 목표를 원칙으로 하되, 특정 조건에서만 집약도 목표를 허용합니다. 연간 배출량 증가율이 GDP 성장률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 용어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1, 2, 3: 배출량 목표 설정의 기초가 되는 분류 체계
Science Based Targets: 절대 목표와 집약도 목표의 승인 기준을 제시하는 이니셔티브
ESRS E1 기후변화: 배출량 목표 공시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EU 택소노미: 기후 완화 활동 분류에서 절대 목표를 우선시하는 EU 분류 체계
탄소중립 약속: 장기 기후 목표에서 절대 목표의 역할
GRI 305 배출량: 배출량 목표 보고의 국제 표준